이강인, 발렌시아 1군 공식 입성… 등번호 16번
2019-01-31 (목) 12:00:00
▶ 18세 생일 20일 남기고 승격, 바이아웃 8,000만유로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이 만 18세가 되기 전에 정식으로 1군 멤버가 됐다.
발렌시아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을 1군에 등록했다. 등 번호는 16번”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스페인 국왕컵 에브로와 32강전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인 만 17세 327일의 나이로 1군 무대에 데뷔했고, 지난 12일엔 바야돌리드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정식으로 프리메라리가(1부리그)에도 데뷔했다. 한국 선수로는 통산 5번째 프리메라리가 입성이었다. 이어 지난 26일에는 비야레알전에서 두 번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나섰고 특히 29일 헤타페와의 국왕컵 8강 2차전에선 후반 교체 출전에서 추가시간에 환상적인 크로스와 절묘한 스루패스로 2골을 셋업해 발렌시아가 4강에 진출하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하기도 했다. 발렌시아는 이 경기 직후 이강인을 공식으로 1군으로 승격시킨 것이다.
2001년 2월19일생인 이강인은 다음 달에 만 18세가 된다. 발렌시아는 지난해 7월 이강인과 2022년까지 재계약하면서 무려 8,000만유로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을 포함시켜 다른 팀들이 이강인을 노리지 못하도록 안전장치까지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