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사령탑 선임, ‘선’대신에‘문’떴다
2019-01-29 (화) 12:00:00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의 전승우승을 이끌었던 김경문 감독이 도쿄올림픽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뉴시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야구의 전승 우승을 이끌었던 김경문(61) 전 NC 다이노스 감독이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정운찬 KBO 총재는 28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김경문 감독을 새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경문 감독은 올해 11월 열리는 2019 프리미어12에서 국가대표 감독 복귀전을 치른다. 한국 야구가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면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전임 사령탑으로 야구대표팀을 지휘한다. 김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잡은 건,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2008년 8월 이후 10년 5개월 만이다.
한국 야구 최초의 대표팀 전임 감독이었던 선동열 전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도 선수 선발 등으로 불거진 논란 탓에 자진 사퇴했다. KBO는 지난해 말 김시진 위원장 등 기술위원회를 꾸려 감독 선임 절차에 들어갔고 이날 김경문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김경문 감독은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딴 경험’, ‘2018년 6월까지 프로 구단을 이끌어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베어스와 NC에서 총 1,700경기를 지휘하며 896승 774패 30무의 성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