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월마트와 가격담합 소송 2천만달러 합의
2019-01-25 (금)
동원산업은 미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 등이 동원산업과 미 소재 종속회사 스타키스트 등을 상대로 낸 가격 담합 소송과 관련해 “스타키스트가 원고 중 하나인 월마트와 합의를 완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합의금은 2천50만 달러다.
회사 측은 “소매업체 ‘Associated Grocers of Florida, Inc.’ 등과 관련한 소송은 진행 중이며 향후 소송의 결과 및 재무적 영향이 확인 가능한 시점에 추가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동원산업은 지난해 10월 월마트 등이 동원산업과 스타키스트 등 총 9곳을 상대로 가격담합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동원산업은 지난 2008년 미 최대 참치브랜드인 ‘스타키스트’를 3억6,300만달러에 인수했다. 스타키스트는 미 참치캔 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는 미국의 참치캔 브랜드 1위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