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디케어, 왜 어려운가?

2019-01-09 (수) 08:07:28 임강호 메디케어 보험 전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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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는 많은 사람들이 새해에 꼭 성취하고자 하는 내용들을 요약하여 두고 일년동안 그 결심이 약해지거나 포기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거기에 자주들어가는 항목중에 하나가 건강에 관한 내용일 것이다. “사람이 만일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라는 성경 말씀처럼 건강이 그 만큼 중요하다는 의미 일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수록 크던 작던간에 질병에 걸릴 수 있고 때로는 사고로 인해 다치거나 장애 또는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비해서 건강보험을 드는데 종류도 미국을 구성하고 있는 인종만큼이나 다양하다. 개인 건강보험, 직장 건강보험, 현역 군인이나 은퇴한 군인에게 제공되는 트라이케어, 정부 공무원에게 제공되는 보험, 저소득 층에 제공되는 메디케이드, 저소득층 중 18세 이하에게 제공되는 메디케이드 등으로 다양하다.

그런데 65세가 되면 또 다른 건강보험 제도가 기다리고 있다. 2019년 올해는 1954년 출생자들이 이에 해당된다. 65세 이전까지는 건강보험 하나로 병원을 방문하거나 입원할 수도 있고, 의사에게 직접 방문하여 치료도 받을 수 도 있으며 이상부위 검진을 위해 병리실험실을 방문하거나 영상찰영을 할 수도 있고 처방약까지도 지을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이 건강보험 플랜 하나에 통합되어 있다. 하지만 65세가 되면 메디케어가 시작되면서 앞에서 언급한 의료 서비스를 받는 곳 마다 적용되는 보험이 다르고 이 보험을 주관하는 곳도 정부기관이나 일반 회사들로 서로 다르다. 더욱 이해를 어렵게 하는 것은 한국의 의료보험제도가 우리의 이해 속에 있기 때문이다. 즉 건강보험을 일반회사를 통하여 보험플랜들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보험관리공단이라는 국책 기관에서 단 하나의 플랜만을 제공하고 모든 의료기관이 이를 수용하기 때문에 어느 특정한 플랜에 가입된 의사를 찾을 필요도 없이 전국 어느 병원을 갈 수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건강보험이다. 하지만 미국의 메디케어는 65세 이상의 건강보험이라는 것 하나만 대표해서 말할 뿐 실제로 가입하고 사용하는데는 보다 구체적인 내용의 이해와 해당되는 곳에 시기적절한 가입이 필요하다.

먼저 병원에 입원시 사용하는 파트 A와 닥터 오피스나 임상 실험실등에 사용하는 파트 B를 오리지날 메디케어라 한다. 이는 메디케어(medicare.gov)에서 주관하는데 보험료는 파트 A는 40크레딧을 채운 경우에는 보험료가 없으며, 한 분기에 소득이 $1,320이면 1크레딧으로 1년에 $5,280 소득이면 4크레딧을 채울 수 있다.

2019년의 경우 파트 B는 보험료는 소득이 개인 $85,000, 부부 $17,000 이하인 경우에는 $135.50이고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최대 $460.50까지 증가할 수 있다. 오리지날 메디케어의 베니핏과 등록 방법에 관해서는 다음에 계속 될 예정이다.
문의 (703) 989-3031

<임강호 메디케어 보험 전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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