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트 집 관리
2019-01-03 (목) 07:57:16
라니 리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
새해가 밝았다. 최근 지역 특성상 렌트 목적으로 투자용 부동산을 많이 찾는다. 부동산을 구입하는 목적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면 하나는 나와 내 가족이 살집을 구입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투자 목적으로 집을 구입하는 것이다. 오늘은 두 번째 경우인 투자목적으로 집을 구입할 때 항상 염려가 되는 투자용 집 관리, 즉 렌트 집 관리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 한다.
일단 렌트를 놓는다고 하면 우선은 집을 마켓에 내 놓고 적당한 테넌트(세입자)를 찾아야 한다. 테넌트를 찾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집을 팔 때와 마찬가지로 직접 테넌트를 찾을 수 있기도 하고 부동산을 통해서 찾을 수도 있다. 2가지 다 장단점이 있다. 우선 직접 테넌트를 찾는 경우에는 가장 큰 장점은 부동산 수수료를 절약하는 것이다.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는 보통 반달치에서 한 달 치 정도의 수수료가 나가게 된다. 하지만 직접 찾게 되면 이런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테넌트에 대한 정확한 스크린을 통해서 테넌트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적합한 사람인지를 판단하기가 힘들고 여러 가지 서류적인 절차도 정확히 하기가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보통 테넌트가 어플리케이션을 넣게 되면 우선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신분확인이다. 그리고나서 크레딧을 확인하고 현재 수입을 확인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적합한 수입의 범위는 매달 내는 월세의 44배정도를 커버할 수 있는 수입을 적당한 수입으로 본다. 생각보다 원하는 수입의 수준이 아주 높다. 그리고 현재와 지난 과거의 집 주인들에게 연락을 해서 렌트 페이먼트를 제대로 냈는지를 확인하고 그 외에 다른 여러 가지 백그라운드를 체크해서 테넌트로서의 적합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런 모든 과정을 거치는 데는 보통 24시간에서 72시간 정도의 시간이 요구된다.
일단 여기까지는 어느 정도 진행이 가능한데 보통 렌트 집을 가지고 있다 보면 정작 골치 아픈 일들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테넌트가 살면서 속을 썩이는 경우이다. 가장 흔한 문제는 월세를 제때 내지 않는 경우이다. 보통 월세는 매달 5일까지 내도록 하는데 5일이 지나면 월세의 5%정도의 벌금을 요구하게 된다. 실질적으로 이런 벌금을 다 받아내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월세를 제시간에 받아내기 위해서 서류상으로는 이런 장치를 해 놓는다. 그런데 5일이 지나고 15일이 지나고 30일이 지나도 월세를 내지 않는 경우에는 벌금을 부과하게 되고 또 그래도 별 반응이 없으면 독촉을 해야 하는데 이게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다. 일단 이정도 수준이 되면 테넌트와의 통화도 힘들 뿐더러 그렇다고 무작정 집으로 찾아가기도 쉽지가 않다.
다른 또 하나의 문제는 집에 뭔가가 고장이 났을 때이다. 아무래도 내 집에서 사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집을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하다 보니까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멀쩡한데 렌트를 놓은 집은 유독 고장이 많이 난다. 그리고 이런 고장이 날 때마다 부리나케 전화가 온다. 바쁜 이민 생활에서 이런 작은일 하나하나 때문에 렌트집을 방문하고 수리를 하기 위해서 사람들을 찾아다니고 하자면 여간 짜증이 나는 일이 아니다. 심지어는 전구가 나갔다고 교체해 달라고 연락이 온다. 집주인이 아니고 심부름꾼 같은 생각마저 드는 경우가 있다.
보통 렌트를 놓게 되면 이런 경우가 가장 큰 문제다. 그리고 이런 문제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있다. 그게 바로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다. 다음 주에 매니지먼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
문의 (703)921-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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