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경제단체장 신년포부①뉴욕한인청과협회 이영수 회장
제30대 뉴욕한인청과협회 이영수(사진) 회장은 ‘경기활성화’를 올해 협회의 최우선 과제로 내놓았다.
경기활성화가 최우선으로 침체기를 걷고 있는 한인청과업계를 위해 발로 뛰는 협회가 되겠다는 다짐이다. 렌트 인상과 메가 스토어 입점, 채소가격 급등 등에 이어, 올해 최저임금까지 인상되면서 업계의 경기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근면과 상호협력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가겠다는 각오다.
이 회장은 “업계 경기는 해를 거듭 할수록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땀 흘린 만큼의 소득은 기대할 수 있다”며 회원사 모두 조금씩 더 힘을 내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했다.
차기회장 선출도 협회의 당면 과제다. 기해년 새해가 시작됐지만 아직까지 차기회장 후보를 찾지 못한 것.
이 회장은 “자천타천, 차기회장 후보로 나서는 분이 아무도 없다”며 “추대 등을 통해서라도 이달 내에 차기회장이 세워 질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청과협회는 이달 26일 ‘청과인의 밤’ 행사를 시작으로 춘계야유회와 장학기금모금 골프대회, 추석맞이 대잔치 등의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972년 도미한 이 회장은 1977년부터 뉴저지 저지시티에 위치한 ‘리 베지터블 & 프룻’을 운영하고 있다. 협회 이사장과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다 29대와 30대 회장을 연임, 4년간 협회를 이끌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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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