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세대 뛰어넘어 1.5∼2세 간호사들 적극 참여”

2019-01-02 (수)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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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가주 한인간호사협회 내달 1일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

“1세대 뛰어넘어 1.5∼2세 간호사들 적극 참여”

다음달 1일 남가주 한인 간호사협회 5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마리 안 고문, 케런 조 회장, 아이리스 리 이사가 본보를 찾았다.

남가주한인간호사협회(회장 케런 조)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오는 2월1일 LA 다운타운 인터콘티넨탈 호텔(900 Wilshire Blvd.)에서 개최한다.

케런 조 회장은 “남가주한인간호사협회는 타지에서 서로 협업하고, 후배 간호사들을 양성하자는 취지로 지난 1969년 설립돼 지금까지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는 매우 뜻 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남가주간호사협회는 창설 이후 장학사업, 간호사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 제공, 건강 박람회 참가, 심장병 어린이 수술돕기, 지역사회 봉사와 건강증진 사업 등을 꾸준히 해왔고, 20여년간 RN 면허증 준비반을 개설해 약 3,000명의 간호사를 배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1부에서는 남가주한인간호사협회 총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2부에서는 축사를 비롯한 여러 기념행사가 열린다. 또 이날 기조 연설자로 세계 최고 암 전문의인 김의신 박사가 나와 ‘의료인의 건강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케런 조 회장은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25대 회장이 새롭게 취임하는 자리로, 차세대로 임원진의 세대교체가 되는 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번 50주년 행사 공동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아이리스 리 이사는 “1세대를 뛰어넘어 1.5세대, 2세대 간호사들이 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50주년 기념행사에서 가장 의미있는 일이다”고 전했다.

남가주한인간호사협회 5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2월1일 오후 3시부터 인터콘티넨탈 호텔 할리웃 볼룸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00달러, 간호학생일 경우 50달러이다. 사전 예약 필수.

문의 (323)673-4146 이메일 kanascrn@gmail.com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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