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나와 울고 가는
2018-12-25 (화) 07:21:13
유경찬 포토맥 문학회 후원이사
따뜻한 뱃속에서 살 때가
아무런 걱정 없는 셋방살이인데
세상이 얼마나 변했는지요
집 떠나기가 서러워서 울면서
삶이 어떤 것인가도 보고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하는데 글쎄요
살아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놀며 남 등쳐먹고 사는 무리들
잘못을 모르는 위인들의 세상
주먹 꼭 쥐고 나온 인생들이
갈 땐 빈 마음 안타까워서 가는 길
기도 속에 가는 인생의 눈물자욱만 남네...
<유경찬 포토맥 문학회 후원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