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18-12-23 (일) 10:47:01
유설자 수필가 애난데일/ VA
햇살 뉘엇뉘엇 사라지고
세상을 휘돌아 멀어져 가는 시간들
지나쳐 간 날들이 고개를 든다
허리 휘감는 바람 속에서도
정성 깃들인 금쪽 같은 순간들 시나브로
범사에 감사! 축복 꿈꾼 건강한 삶!
서걱서걱 춤추는 들판의 갈대
일도 사랑도 고난도
인고의 꽃으로 우뚝 선 어제, 오늘
장작불 지핀 벽난로
묵은 담장위에 온기 가득 담고
인연의 고리, 사랑 달군 삶의 여정
별빛 불러 모은 창가에
온 몸 솟구쳐 펼쳐내는 태양처럼
아름다운 꿈 또렷이 새길 한장의 달력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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