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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신장병, 심장병과 연말 식단 유의할 점

2018-12-18 (화) 조동혁 / 내과·신장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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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신장병, 심장병과 연말 식단 유의할 점

조동혁 / 내과·신장내과 전문의

풍성한 음식들로 가족들이 모여 과식을 하게되는 추수감사절이 지났다. 변함없이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에도 필자의 환자분 중에 세 분이 입원을 하였다. 그나마도 안 좋은 심장과 신장의 문제에 좀더 많은 염분섭취 등으로 인하여 몸이 붓고 숨이 차 입원을 하게 된 것이다. 몸의 수분 조절을 하지 못하는 신부전 환자들을 보살피는 신장내과 전문으로서는 피할 수 없이 맞게 되는 연중 행사이다.

추수감사절을 시점으로 연휴 행사들이 시작되면서 12월 내내 많은 과식과 과다 염분섭취, 음주 등이 문제가 되는 기간이다.

따라서 연말은 특히 당뇨병, 고혈압, 신장병과 심장병 환자들에게 조심해야 하는 시간이고 더욱 힘든 시간이 된다. 대체적으로 건강한 일반 사람들에게도 과식과 과음은 몸에 무리를 주게 되는데 이렇게 당뇨병, 신장병이나 심장병 등이 있으신 분들은 과식으로 인해 더욱더 많은 몸에 무리가 와서 입원을 하게 되기까지도 하게 되는 것이다.


만성 신장병과 심장병이 있으신 분들은 과식을 피하고, 염분섭취를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따라서 염분이 많이 함유되는 국물이 있는 음식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반면에 당뇨병 환자에 있어서는 과식으로 인한 고 칼로리 섭취와 고 탄수화물의 섭취가 문제가 된다. 따라서 당분이 들어있는 음료수는 피하고 음료수로는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그리고 국수, 떡, 빵 등 밀가루나 쌀가루 음식을 피하시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사람의 특성상 짜고 매운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는데, 이런 짜고 매운 음식들은 고염분에 고추장에서 오는 탄수화물도 무시할 수 없는 건강을 해치는 음식이 되기때문에 조심을 해야 한다.

질병 중에서 가장 많은 식사 제한을 받는 병이 만성신부전, 즉 만성 콩팥병인데 한국인 65세 이상에서 6명 중에 1명이 있고, 당뇨의 경우도 아주 흔한 병이다.

따라서 연말행사가 많은 12월에 음식에 대해 각별히 조심을 해야 하는것은 남의 말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을 포함하게 된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는 그저 건강하기 위해 식사를 조심해야 하는 것을 넘어서 이런 식사법은 자신의 질병에 대한 치료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식사의 조절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이행해야 건강한 내일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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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혁 / 내과·신장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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