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탐방/ 뉴저지 에지워터 최고급 스파 리조트 ‘소조 스파’
뉴저지 에지워터의 소조스파 6층에 자리한 일본 이브스키 온천 화산재 모래찜질 시설<사진제공=소조스파>
지난해 12월 소조스파 조은래 대표(왼 쪽)이 일본 백수관 대표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함께했다.
큐수‘백수관’과 협약, 화산재 모래 직수입 …검은모래찜질 똑같이 재현
“미국 유일의 화산재 모래 찜질로 힐링하세요.”
뉴저지 에지워터의 최고급 스파 리조트인 ‘소조 스파(660 River rd.)’가 일본 이브스키 온천에서만 누릴 수 있는 ‘화산재 검은 모래찜질’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했다.
소조스파는 일본 큐수 최남단인 가고시마현에 있는 명품 료칸(온천호텔)인 ‘백수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 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화산재 검은모래 찜질 시설을 미국의 소조스파로 그대로 옮겨왔다.
백수관은 지난 2004년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일본 내에서도 명품 료칸으로 꼽히는 곳이다. 또 뉴욕타임스는 이브스키 온천의 검은 모래찜질에 대해 ‘일본에서 휴가를 즐기려면 꼭 가봐야할 곳’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소조스파는 일본 현지의 화산재 모래 120톤을 직수입해 일본 백수관에서 누릴 수 있는 모래찜질 서비스를 똑같이 재현했다. 온수로 모래를 화씨 120도까지 데워 고온 모래찜질을 즐길 수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화산재 모래를 이용한 고온 찜질은 온 몸에 균일한 열을 공급해줘 혈액순환과 통증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소조스파 측은 “약 15분 정도 찜질을 즐기면 온 몸의 노폐물이 빠져나가 피로가 말끔히 사라진다”며 “지난 11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이용객들의 반응이 무척 좋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이브스키 온천 현지의 검은모래 찜질 서비스를 똑같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은 미국 내에서 소조스파가 유일하다”며 “미국 내에서 일본 최고급 료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검은모래 찜질 시설은 스파 건물 6층에 있으며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용 비용은 10달러다.
아울러 소조스파는 일본 백수관에서 일본식 찜질방인 ‘암반욕(간반요쿠)’ 시설을 들여와 제공하고 있다. 뜨겁게 달군 돌 위에 사람이 누워 찜질을 하는 암반욕은 혈액순환과 노폐물 배출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이 외에 황토·백토·참숯 등 7개 테마로 이뤄진 찜질 시설과 실내탕과 야외 노천탕 등 힐링을 위한 최고급 시설을 갖췄다. 허드슨강 바로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맨하탄 전경을 한눈에 바라보며 즐길 수 있다. 진정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갖췄다.
소조스파 측은 “리조트 내 호텔 시설도 있기 때문에 뉴욕·뉴저지는 물론, 커네티컷과 메릴랜드 등에서도 고객들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소조스파 입장권은 주중 50달러, 주말 및 휴일은 65달러다. sojospaclub.com
<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