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현주 교육위원 선서식

2018-12-12 (수) 12:00:00 김소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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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기 4년, 프리몬트 통합교육구

김현주 교육위원 선서식

김현주 교육위원이 선서식을 하고 있는 모습(왼쪽 호머 통 전 교육위원, 폴리 보브 교육감).

지난 11월 중간선거에서 프리몬트 통합 교육구(FUHSD)의 교육위원으로 당선된 김현주(영어명 로사 김)씨의 교육위원 선서식이 10일 프리몬트 유니언 스쿨 디스트릭 오피스 교육구 보드미팅에서 열렸다.

이 날 선서식에는 폴리 보브 프리몬트 통합 교육구 교육감을 비롯 여러 보드위원들과 교육구 활동에 관심있는 지역 주민과 학부모, 교사 등 80여명이 참석해 새로 당선된 교육위원들의 선서식을 지켜보며 격려와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

프리몬트 통합교육구는 쿠퍼티노, 프리몬트, 홈스테이드, 린부룩, 몬타비스타 지역을 관할하는 교육구로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미국에서 교육구가 학교에 미치는 역할은 학교장의 인사권한, 교과과정 개설 및 지원, 재정관리 및 배분 승인, 건의사항 안건 처리 등, 상당히 광범위하다. 김현주 교육위원의 당선은 주류사회에서 한인학생들의 교육부분과 커뮤니티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교두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현주 교육위원은 선서식 후 첫 임기 시작에 대해 “교육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겪는 학업 스트레스 이외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심리적인 부분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또한 한인 학생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에 더욱 자신감을 갖고 미주류 사회에 도전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위원은 또 교육구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한인사회와 학부모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므로, 교육구에서 오는 메일을 꼼꼼히 읽고, 건의사항은 웹사이트나 이메일을 통한 의견 수렴 및 학교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위원은 앞으로 4년간 교육위원으로 일하게 된다.

<김소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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