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버스 A330-200으로 주 4회 운항
이태리 항공이 베이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내년 4월부터 SFO와 이탈리아의 밀라노 말펜사 공항 사이의 새로운 직항 노선을 취항한다.
현재 베이지역에서의 유일한 이탈리아 직항 노선은 오클랜드(OAK)에서 출발하는 노르웨이 항공의 노선뿐인데 그것도 여름 성수기 때만 운항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알리탈리아 항공이 2001년에 폐쇄했던 SFO-밀라노 노선을 재취항 한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그 대신 이태리 항공이 취항하게 된 것이다. 이 소식은 이탈리아 신문에 처음 발표됐고 SFO 관계자도 확인해 주었다.
이태리 항공은 SFO-말펜사 노선에 에어버스 A330-200을 투입해 주 4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태리 항공 측은 이 비행기는 24개의 비즈니스 클래스와 228개의 이코노미 클래스를 갖추고 있으며 양질의 기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시간 동안 6,000마일을 논스톱으로 운항하며, 오후 7시 10분에 SFO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 5분에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돌아오는 편은 오후 1시 35분에 밀라노를 출발해 오후 5시 10분에 SFO에 도착한다.
아직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SFO-밀라노 원스톱은 500달러 수준이며, 비즈니스 클래스는 3,000-5,000달러 수준이다. 이태리 항공은 마일리지 제휴 항공사가 없기 때문에 다른 항공사의 마일리지 혜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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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