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트랜짓센터 폐쇄 장기화 될 것으로 보여

2018-12-07 (금) 12:00:00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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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물 결함으로 폐쇄된 샌프란시스코 트랜스베이 트랜짓센터의 폐쇄조치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광역도시교통국(MTC)은 임시 터미널 부지에 클리퍼카드 충전 키오스크를 다시 설치할 예정이다.

트랜스베이 터미널 폐쇄 이후 다시 이용되고 있는 임시 터미널에는 지난 8월 새 터미널이 개장하며 키오스크가 철거됐다. 그러나 터미널 폐쇄가 장기화되며 임시 터미널에서 클리퍼 카드 충전을 할 수 없는데 따른 이용객들의 불편 신고가 잇따르자 2만 달러를 들여 키오스크를 다시 설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MTC 대변인은 보수공사 완료 시기에 대해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트랜스베이 터미널은 개장 한 달여 만인 지난 9월 터미널을 지지하는 주요 기둥 두 개에서 균열이 발견되며 전면 폐쇄조치됐다. 당초 11월 중순께 원인 분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여전히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균열 원인이 규명되면 그에 따른 수리 방안이 마련되고 검토를 거친 뒤에야 수리 작업이 진행될 수 있어 터미널 재개장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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