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1운동 100주년 의미 새긴다”

2018-12-07 (금)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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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덕정경식재단 주도 모금운동

▶ 범동포적 성원에 목표치 넘어

“3.1운동 100주년 의미 새긴다”

김한일 대표가 지난달 15일 산호세 칸 샤브샤브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벽돌 새기기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김진덕정경식재단(대표 김한일, 이사장 김순란)이 주도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벽돌 새기기’ 캠페인이 지난 5일 목표치인 1,031 구좌를 넘는 1,738구좌(5만4,399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미주한인회서남부연합회, 북가주세탁협회, 실리콘밸리한인회, 이스트베이노인봉사회, 북가주호남향우회, SF코윈 등 북가주한인단체와 한인들의 자발적 기부로 이뤄졌다.

이 사업은 3.1운동의 무대인 삼일대로(안국역-탑골공원 후문)에 조성되는 시민공간에 최소 31달러를 기부하면 바닥 벽돌과 벤치에 이름을 새길 수 있는 것으로 해외지역에서는 SF와 상하이만 참여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고된 노동 속에도 독립운동 자금을 상해 임시정부에 보낸 이민선조들의 후손으로 선정됐다. 항일독립운동의 성지이자 요람이라는 샌프란시스코의 역사성을 존중한 것이다.

이 사업의 주최자인 사단법인 ‘사람숲’에 따르면 벽돌 1개당 4명, 벤치 1개당 100-200명의 이름이 새겨지며 기부자 본인뿐 아니라 부모, 조부모, 형제, 가족, 지인 등의 이름으로 함께 기념할 수 있다.

기부는 현금, 체크(Pay to KOWIN), 크레딧카드(AA 머천트 서비스 정성수 대표), 페이팔(saramforest.org/blank-2), 사람숲 홈페이지(www.saramforest.org)로 할 수 있다.

▶문의: (408)483-6707(김순란 이사장), (408)691-5420(안상석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415)734-0079(박미정 SF코윈 회장)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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