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우리 섬, 독도”
▶ 황승현 국립외교원 교수 초청

행사가 끝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F 평통(회장 정승덕)은 30일 저녁 팔로알토 미첼파크 커뮤니티센터에서 황승현 국립외교원 교수의 ‘아름다운 우리 섬, 독도’ 라는 제목으로 통일아카데미 강연을 개최했다.
SF 평통 정승덕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민주평통이 급변하는 남북한 간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 방향을 재설정하고 쇄신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용 SF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통일이 가까워질수록 독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고 말했다.
강연에 앞서 제18기 SF 평통 추가 임원 선임에 대한 보고와 임명장 수여가 있었다.
황승현 국립외교원 교수는 칭다오 총영사와 캐나다 공사 등을 역임한 직업외교관 출신으로 독도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외교 경험을 바탕으로 왜 독도가 우리의 영토이며 해외동포들이 외국인들에게 어떻게 독도가 한국 영토인 것을 명확하게 설명할 것인가에 대해 강연했다.
황승현 교수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상 한국의 고유한 영토”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교수는 일본은 역사적, 국제법상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억지 주장하고 있지만 논리성과 증거가 부족하며, 지리적으로는 더욱 근거가 없다며 일본의 억지 주장을 비판했다. 또한 독도를 군인이 아닌 경찰이 지키는 이유에 대해 한 참석자가 질문을 하자 독도가 분쟁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군대를 주둔시켜 일본에게 논쟁의 빌미를 주거나 세계의 주목을 끌 필요가 없다고 답변했다.
황교수의 강연에 이어 SF 노인합창단의 ‘홀로 아리랑’과 ‘독도는 우리 땅’ 합창과 몬트레이 문화원의 무용공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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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