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TS인기 화장품 업계에도 분다

2018-11-17 (토) 12:00:00
크게 작게

▶ BTS화장품, 산호세 쇼핑몰에 팝업 스토어 오픈

▶ 개장 첫날 전부터 대기표 받고 기다리는 진풍경

BTS인기 화장품 업계에도 분다

산호세 웨스트 필드 밸리퍼어에 입점한BTS 화장품 팝업 스토어에서 고객들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의 인기가 화장품 업계에도 불고 있다.

BTS화장품 팝업 스토어가 지난 3일 산호세 웨스트필드 밸리페어 몰에 입점했다. 세계적인 K-POP 보이 그룹인 BTS와 한국의 화장품 전문기업 브이티 코스메틱(VT Cosmetic)이 협업하여 제작한 일명 방탄소년단 화장품 'VT X BTS 에디션'에 대한 미국시장 진출의 일환이다.

브이티 코스메틱은 지난해 세계적인 K-POP 보이그룹인 방탄소년단과 화장품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한 후 BTS의 글로벌한 성장과 더불어 매출실적 증가 및 미국, 중국, 대만 등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산호세 스티븐스 크릭에 있는 밸리페어 쇼핑몰에 입점한 브이티 코스메틱 팝업 스토어는 미국내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최초로 내년 4월말까지 6개월간 운영되며 "VT x BTS"와 "VT x BT21" 2개의 화장품 라인을 선보인다.

팝업 스토어 관계자는 오픈 첫날 첫 구매 고객 200명에게 BTS 엽서키트를 사은품으로 주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방문객들은 오전 10시 오픈한 매장에 전날부터 줄을 서 400여명이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는 등 BTS와 BTS화장품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내 두번째 팝업 스토어는 17일 하루동안 LA의 Little Tokyo Market Place에 열린다. 2018년 빌보드 200 챠트 1위를 2회 수상한 방탄소년단 효과가 미국를 비롯 해외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