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사건사고] 30대 아들 아버지 칼로 찔러

2018-11-14 (수) 12:00:00 안재연 기자
크게 작게

▶ 골든게이트파크 하루 새 6건 화재

▶ 고등학생 40명 흉기 동원 패싸움

산타로사에서 38세 남성이 60대 아버지를 흉기로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월요일인 12일 오후 7시반께 산타로사 경찰은 노스코스트 스트릿 2600블락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접수된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는 63세 노인이 피를 많이 흘린 채 발견됐으며 아들 새메이 찬은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아들이 아버지와 다투던 중 고기 절단용 식칼로 아버지를 수차례 찔렀다고 밝혔다. 칼에 맞은 아버지는 중상을 입었으나 회복중이며 아들은 소노마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9일(금)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파크에서는 불과 하루 새 방화가 의심되는 화재 6건이 발생했다.

소규모 화재가 공원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가장 큰 불은 1에이커 가량을 불태운 뒤 오후 7시께 진화됐다.

SF소방국은 인근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에는 피해가 없으며 인명피해도 없었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나 방화가 의심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같은 날 SF에서 고등학생들간에 패싸움이 벌어져 4명이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

오후 3시37분께 윌리 L. 브라운 주니어 중학교에서 두 블락 떨어진 지점에서 패싸움 신고가 접수됐다. 학생 40명 가량이 휘말린 패싸움에서 최소 한 명이 흉기에 찔렸으며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SF경찰은 이 사건에 관계된 여러 명을 구금했으나 용의자들과 부상자들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안재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