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단체 베터런스데이 퍼레이드 참가
2018-11-13 (화) 12:00:00
김경섭 인턴기자
▶ 6∙25참전유공자회 북가주지회...SV한인문화센터,신사임당재단, 북가주 월남전참전자회 참가

6∙25참전유공자회 북가주지회 회원들이 행진하고 있다.
베터런스데이 퍼레이드가 11일 산호세 SAP 센터 앞 산타클라라 스트리트와 마켓 스트리트에서 열려 6∙25참전유공자회 북가주지회(회장 유재정)와 북가주 월남전참전자회(회장 낭화식) 회원 20여명과 SV한인문화센터(센터장 유니스 이) 봉사자 30여명, 신사임당재단(이사장 박은주) 회원들이 참가해 거리를 행진했다.

신사임당재단 회원들이 한복을 입고 행진하고 있다.
베터런스데이 퍼레이드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시작돼 올해가 100년째인데 미국 남북전쟁과 제1차 세계대전 당시의 복장을 한 사람들도 행진을 했다. 100주년이라 거창한 행사를 계획했지만 북가주 산불로 인한 나쁜 공기 때문에 대거 참여 예정이었던 학생 밴드들이 모두 불참함에 따라 예년에 비해 간소하게 치러졌다.

SV한인문화센터 봉사자들이 행진하고 있다.
16년째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있는 6∙25참전유공자회 북가주지회 회원들도 예전에 비해 숫자가 줄어들었지만 불편한 몸을 이끌고 참가했으며, 몸이 불편한 일부 회원들은 버스를 타고 행진에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신사임당재단의 회원들이 한복을 차려 입고 같이 행진해 거리 미국인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SV한인문화센터의 학생들이 30여명도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참가해 한인 커뮤니티를 알렸다.

북가주 월남전 참전자회 회원들이 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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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