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현주 프리몬트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당선자 축하모임

2018-11-13 (화) 12:00:00 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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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교육발전과 한인 커뮤니티 위해 노력”

김현주 프리몬트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당선자 축하모임

김현주 당선자의 축하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지난 6일 선거에서 프리몬트 통합교육구(FUHSD) 교육위원으로 당선된 김현주씨의 당선축하 모임이 9일 저녁 산타클라라 ‘칸 샤브샤브’ 음식점에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상석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현주 당선자는 "한인들과 아시안 유권자들의 도움으로 당선되었다"면서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김현주 당선자는 지역의 교육발전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교육위원 3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6명과 경쟁해 현교육위원인 윌리엄 윌슨(21.2%), 일본계 나오미 나카노-마츠모토(19.8%)에 이어 인도계 후보 2명과 중국계 후보 1명을 물리치고 3위(18.1%)로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선거 운동에서 ▲공립학교의 한국어 채택 ▲제2외국어 학점으로 한국학교 수업 인정 ▲공립학교 내 한국문화교육 추진 ▲정신적 정서적 건강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학교와 커뮤니티 연계 강화 ▲학생들의 문화정체성 확립 등을 대표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선거에 나서게 된 것에 대해 “중국계인 호머 통 전 FUHSD 교육위원의 권유로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면서 “한국어교육의 변화를 이끌고 싶다면 교육위원이 돼야 한다는 호머 통 전 위원의 설득과 격려가 출마 결정을 좌우했다”고 밝혔다.

FUHSD는 임기 4년의 교육위원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 3명을 선출했다.

김 당선자의 선거운동을 전폭적으로 후원한 김한일 김진덕정경식재단 대표는 프리콘트통합교육구는 34,000명의 학생과 10만여명의 유권자가 있으며 이번 선거에도 7만명이 투표를 한 큰 교육구로 이와 같은 어려운 곳에서 당선된 김현주 후보가 자랑스럽다고 축사했다.

호머 통씨는 오래 전부터 김현주 후보를 알아왔고 그녀가 교육위원으로 지역교육발전에 공헌할 것으로 믿고 적극 출마를 권유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김순란 김진덕정경식재단 이사장, 안상석 SV한인회장, 스티브 박 전 한국학교 이사장등이 축사를 통해 김당선자의 당선을 축하했다.

<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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