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주요 당선자들] 새 가주지사에 51세 뉴섬, 공직경력은 20년 베테랑
2018-11-08 (목) 12:00:00
안재연 김철수 기자
▶ 파인스타인 6선 성공
▶ 주디 추 의원도 재선
6일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캘리포니아의 경우 영 김 후보 등 주요 한인 후보들 주지사 등 한인사회와도 밀접한 주요 선출직 공직자들이 대부분 당선됐다.
특히 4선으로 ‘제리 브라운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가장 관심을 모은 가주 주지사 선거에서는 공화당 콕스 후보의 막판 뒷심에도 불구하고 51세의 젊은 리더 개빈 뉴섬이 59.3%의 득표율로 압도적으로 당선돼 캘리포니아 드림의 새 막을 열게됐다.
20여년 공직 경력의 현직 부지사 뉴섬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준비된 정치인’으로 억만장자 게티가의 변호사였던 주 항소법원 판사의 아들로 태어나 윌리 브라운의 샌프란시스코 시장선거 자원봉사자로 1995년 정치에 입문한 뒤 브라운 당선 후 시 커미셔너, 수퍼바이저로 임명되면서 정치 자질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최연소 수퍼바이저로 취임해 6년간 봉직한 후 34세 최연소 샌프란시스코 시장에 당선됐고, 재선을 거쳐 2011년부터 부지사로 활약했다.
또 캘리포니아주 회계감사관에는 현역인 베티 이 감사관이 경쟁상대인 공화당의 콘스탄티노스 후보를 두배 이상 격차를 보이며 62.9%의 득표율로 여유롭게 당선됐으며, 하비에르 베세라 검찰총장도 60.7%의 득표율로 공화당 스티븐 베일리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연방 상원 결선에 올라 기대를 모은 케빈 드레온 전 가주 상원의장도 막판까지 선전했지만 현역이자 6선에 도전하는 다이앤 파인스타인 의원에게 8.6% 격차로 벌어지면서 아쉽게 낙선했다.
존 치앵 재무관이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주재무관에는 현 조세형평위원인 피오나 마 후보가 61.2%의 표를 얻어 그렉 콜론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리며 새크라멘토에 입성했다.
이 외에도 한인사회와 친숙한 친한파 의원인 주디 추 의원도 연방 하원 27지구 연임에 성공했으며, 테드 리우(33지구), 지미 고메즈(34지구), 캐런 배스(37지구), 린다 산체스(38지구) 등 친한파 의원들 모두 현역 이점을 살려 자리를 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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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