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CSC 한미학생회 주최 ‘제2회 무료김치 담그기 체험행사’

2018-11-08 (목) 12:00:00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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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 만들기 흥미로워요”

UCSC 한미학생회 주최 ‘제2회 무료김치 담그기 체험행사’

김치 담기 행사에서 직접 만들 김치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산타크루즈 코리언 센터]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가 UC 산타크루즈 대학 내에서 열렸다.

UC 산타크루즈 한미학생회(UCSCKASA)주최로 열린 ‘제2회 무료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는 지난 3일 UCSC 학생회관에서 오후1시부터 4시까지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은경 산타크루즈 코리안센타장은 이날 천연 건강 발효 식품 김치에 대한 강연 및 배추 김치 담기 시연을 보였다.


이어 참여 학생들은 직접 김치 버무리기 무료 체험을 하고 각자 만든 김치를 집에 가져갔다.

행사에 참석한 이성도 SF 영사는 “UCSC 주류 학생들이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를 열심히 배우고 체험하는 모습에 감동되었다”면서 함께 참여한 가족에게도 값진 추억을 만들어준 한미 학생회에 감사와 이은경 센터장의 노고를 치하했다.

테드 황 한미 학생회 회장은 “김치 담그기 체험이 신나고 재미있어 직접 만든 김치를 바로 사진 찍어 어머니께 보냈다”고 말했고, 제니 프로그램코디네이터는 “엄마를 도와 김치 담기를 해봤던 경험으로 오늘 김치 만들기 봉사자로 나서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원장은 “늘 감사 할 줄 알고 순수하게 한국 음식, 한국말을 배우려고 하는 학생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또한, 바쁜 학사 일정에도 이벤트 홍보와 장소 섭외 등 행사 주관을 빈틈없이 해 내는 한미 학생회 임원진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행사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재외동포재단과 SF 총영사관의 후원으로 매년 산타크루즈 대학 한미 학생회와 재학생들이 참여하여 시행 되고 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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