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알재단, 예술가들에 4만 달러 수여

2018-11-0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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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펠로우십 규모 확대

알재단, 예술가들에 4만 달러 수여

3일 맨하탄 홀리어파슬 교회에서 열린 알재단 설립 15주년 연례 만찬에서 재단 관계자들과 한인 예술가들이 행사를 축하하고 있다.

한인 미술 작가를 발굴, 양성하는데 힘써 온 알재단(AHL Foundatioin·회장 이숙녀)의 15주년 연례 만찬이 지난 3일 뉴욕 홀리어파슬 교회에서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이슨 김 그랜트, 앤드류 앤 바바라 최 그랜트, 최월희 그랜트 등 약 4만 달러의 지원금이 약 10명의 예술가들에게 수여됐다.

이숙녀 회장은 “15년간 재단이 추죄한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가들의 수가 63명에 이른다”며 “해마다 기금후원이 있어 자리까지 멈추지 않고 올수 있었다. 이들 후원자들의 지원에 힘입어 내년부터는 예술가들에 대한 펠로우십 규모도 확대된다”고 말했다.

알(AHL) 재단은 Art, Humanity, Love 의 약자로, 미술을 통해 사람에게 더 큰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표어이다. 설립자인 이숙녀 회장이 지난 2002년 뉴욕주에서 비영리 재단으로 등록을 하고 2003년 공익재단으로 정식 출범했다. 설립목적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한국작가, 한인작가들을 발굴하고 작가들을 홍보하는 한편 작가들이 발전할 수 있는 활동의 장을 찾아준다. 또, 미국내 한국의 문화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문화 관련 교육을 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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