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타호 휴가철 주택임대 금지 법안 상정
2018-11-06 (화) 09:45:11
김소형 인턴 기자
레이크 타호의 주민들은 6일(화) 휴가철 단기 주택임대를 금지하는 법안에 대한 투표를 한다.
상정된 법안은 2021년이후부터는 레이크 타호의 관광특구를 벗어난 지역에서는 1년에 30일 미만의 임대를 금지하고 30일 이상만 임대를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레이크 타호지역 내 스테이트라인(Stateline)에서 스키런 블루버드(Ski Run Boulevard)에 위치한 관광특구지역에 허가가 난 임대주택은 약 400여개이다. 특구외곽 지역에는 약 1,400여채가 임대주택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2만 2천명이 사는 이곳에는 연간 5백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레이크 타호의 단기임대주택 금지 법안은 온라인 임대업체의 성장으로 휴가철 임대사업자에게 유입되는 금액이 타운내 호텔, 식당 및 스키 리조트에서 저임금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경제에 지장을 주고 있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상정되었다.
<김소형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