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약이 되는 궁중요리’ 한식강좌 열려

2018-11-0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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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부터 이명숙 셰프 초청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은 미국 현지 요리학교 학생 대상 ‘2018 한식(K-Cuisine) 강좌 시리즈: 약이 되는 궁중요리’를 진행한다.

오는 9일부터 12월7일까지 4주 과정으로 OC전문요리학교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캘리포니아(AIC)와 협업으로 메인 한식과 후식 만들기를 한다. 강사는 전통궁중요리이수자인 한복진 전주대 교수의 제자인 이명숙 셰프로 궁중요리관련 한식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연관 주제에 맞는 메뉴를 직접 요리한다. 40여년 경력의 이명숙 셰프는 한인으로 처음 ‘아이언 셰프’(Iron Chef)에 출연해 경합을 벌였다. 궁중요리에 맞는 후식 메뉴는 AIC-OC 강지연 교수가 강의한다.

LA한국문화원은 이번 강좌를 통해 평소 아시안 요리와 한식 요리의 구분을 힘들어하는 현지의 요리학교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기를 바탕으로 한 전문화된 한식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깊이 있는 한식문화를 알리게 된다.

김낙중 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한식에 대한 현지인들의 반응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그동안 일반인 대상 한식 강좌를 보다 확대하여 전문 요리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음식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한 강의를 바탕으로 한식에 대한 체계적인 문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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