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세아이 총격 사건 아버지가 총 쏜게 아닌 것으로 밝혀져

2018-11-05 (월) 12:00:00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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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이 총기 만지다 오발

3살난 친아들에게 총을 쏘아 체포된 아버지에게 비정한 아버지라는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아버지가 총을 쏜 것이 아니라 3살난 아들이 스스로 총을 만지다 총알이 발사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아이의 아버지 코보니 페이지(29)는 집안 캐비닛 위에 숨겨둔 총기를 아이가 찾아낸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했다.

페이지의 3살 난 아들은 스스로 사타구니 아래쪽에 총을 발사해 엉덩이 뒤쪽으로 총알이 빠져나가는 관통상을 입었다.


아이는 목숨을 건졌으나 현재 중태로 오클랜드 UCSF 어린이병원에 입원중이다.

페이지는 중죄 혐의로 기소된 뒤 보호관찰 상태에 있어 총기 소지가 금지된 상태였다. 그는 1일 아동학대와 총기소지 등 중죄 혐의 2건에 대해 기소됐다.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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