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시의회는 시 운영 8개 공용주차장 지불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비로 30일 630만달러를 승인했다.
산호세 교통국의 헤더 호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차량번호판 자동인식(ALPR), 온라인 주차예약, 애플 페이 등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ALPR 기술은 영어, 아랍어, 라틴어, 스페인어, 그리스어를 포함해 전세계 모든 차량번호판 번호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로 정확성이 최대 95%에 달한다.
산호세시는 그동안 시 운영 공용주차장 지불 시스템 낙후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산호세시의 새 시스템 도입을 반기는 이들이 있는 반면 신기술 적용으로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
이와 관련해 로즈마리 바네스 산호세 국제공항 대변인은 "산호세 국제공항에도 ALPR 시스템을 운영중"이라며 "카메라가 번호판을 찍고 난 후 정보는 판독가능한 형태로 변환된 후 외부시스템과 연결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관리된다"고 밝혔다.
산호세 시는 빠르면 내년 2, 3월에 새 주차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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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