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2018-11-01 (목) 08:04:59 홍순택 페어팩스,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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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축한 대지의 나라
캐나다

햇살 가득히 쏟아져 내려
땅속 깊숙이 스며드는
생명의 물길로

두고 두고 가을을 빚어


마침내
대지를 물들이는 나무들마다
오색으로 피어낸 꿈

단풍잎 한 장

펄럭이는 국기에
오버랩 되어

평원에 나부끼는
영원한 깃발이 되리라.

<홍순택 페어팩스,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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