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맥도널드 화장실 칼부림 노인 중태

2018-10-31 (수) 12:00:00 석인희 기자
크게 작게

▶ 히스패닉 남성 수배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가든그로브의 한 맥도널드 매장 화장실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89세 노인이 중상을 당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1시께 13971 하버 블러버드에 위치한 맥도널드 매장 내 화장실에서 25~35세로 추정되는 히스패닉 남성이 손을 씻고 있던 89세 노인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주먹질을 가하고, 이후 흉기로 노인의 상체를 수차례 찌른 뒤 달아났다.

피해자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용의자가 검정 모자를 쓰고 검정 재킷와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키는 6피트 정도로 추정된다며 맥도널드 매장 내 폐쇄회로(CCTV) 감시카메라에 포착된 용의자의 모습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제보를 부탁했다.

<석인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