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트레인 역 총격으로 폐쇄
▶ 길거리서 칼부림 남성 체포
토요일 더블린의 주유소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오전6시께 7007 산라몬 로드에 위치한 셰브론 주유소에서 한 여성이 주유를 위해 차를 세우자 범인이 차에 올라타 여성을 협박했다.
이어 물리력을 행사해 여성을 차량 뒷좌석에 태우려고 했으나 여성은 저항하며 지나가던 행인의 도움으로 차에서 빠져나왔고 범인은 차를 몰고 달아났다.
경찰은 GPS 신호로 여성의 휴대전화를 추적해 오클랜드에서 차량을 발견했으며 드론과 경찰견을 동원, 근방 가정집 마당에 숨어있던 범인을 발견해 체포했다.
검거된 헤이워드 주민 28세 남성 트래비스 버드는 차량탈취와 납치 등 혐의로 더블린의 산타리타 교도소에 수감됐다.
같은날 저녁에는 산마테오 칼트레인 역에서 총격이 발생해 한 명이 다쳤다.
오후 9시께 역사 주차장에서 한 20세 남성이 총에 맞은 채 발견됐다. 피해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날 사건으로 경찰 조사가 실시돼 역사와 주차장이 2시간 여 폐쇄돼 열차가 정차하지 않았으며 11시께 폐쇄조치가 해제됐다. 총격 용의자는 검거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총격이 폭력조직과 관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보 650-522-7700(산마테오 경찰국).
금요일에는 SF 소마지구에서 지나가는 행인을 향해 칼을 휘두르던 남성이 체포됐다.
오전 10시15분께 미션 스트릿과 4가 부근에서 한 남성이 소리를 지르며 칼을 휘두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당시 주변 지역에서는 여러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출동한 경관들은 남성이 협조 지시에 불응하자 무력을 사용해 제압했다. 한 경관이 남성을 뒤에서 공격해 넘어뜨린 뒤 다른 경관들이 손발을 제압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관 한 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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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