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몬트레이 프른데일 초등학교 한국어 반 개설 추진 모임

2018-10-30 (화) 12:00:00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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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레이 프른데일 초등학교 한국어 반 개설 추진 모임

지난 25일 프른데일 초등학교 한국어 반 개설을 위한 모임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크리스티 문화원 홍보부장, 멜리사 르윙턴 교장, 우창숙 SF한국 교육원장, 이영숙 문화원장

몬트레이 지역 프른데일 초등학교에 한국어반 개설을 추진하기 위해 모임을 가졌다.

지난 25일 프른데일 초등학교 내 한국어 반 개설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멜리사 르윙턴 교장, 우창숙 SF한국 교육원장, 이영숙 몬트레이 문화원장, 크리스티 문화원 홍보부장이 프른데이 초등학교에서 모임을 가졌다.

우 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어 반 개설의 필요성, 지원방안, 개설시기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지원범위와 내역을 결정해 교육구 관계자와 추후 협의한 후 본국에 신청 승인을 받아 반이 개설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영숙 원장은 “이 학교에서 장구, 소고, 부채춤 등을 정규수업 시간 내 가르치다 보니 학생들이 한국문화에 큰 관심을 갖고 너무 좋아해 이 자리를 주선했다”며 한국어반 개설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멜리사 르윙턴 교장은”학생들에게 다양한 언어와 문화에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는데, 한국어 반 개설은 학생들에게 참 좋은 기회를 열어주는 것”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이어”개설 결정 여부는 교육감, 교육국 관계자와의 미팅을 갖은 후 모임을 다시 갖자”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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