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2)

2018-10-24 (수) 07:54:37 최현규 명문 자석침 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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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칼럼에서는 코의 이모저모에 대한 칼럼을 썼다.
오늘은 실제적으로 코에서 발생하는 질환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다.
요즘 저희 한의원에도 급 만성 비염과 부비강염(축농증) 등 콧병 환자들이 부쩍 많아졌다.

변덕스런 날씨에다 대기 오염으로 코 감기가 기승을 부리고 초 중 고교 학생들이 공부할 때에 코의 질환(대부분 축농증)으로 집중력 부족, 두통 등으로 공부에 집중 할 수 없고 상당히 고통스러워 하기에 환자뿐 아니라 학부모님들의 고민이 커가고 있는 현실이다.

그래서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간단하게 생각하면서 수술을 하는 방향을 선택하는 분들이 있다.
꼭 수술이 필요하다면서 당연히 해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고 다른 치료 방법을 찾아 본 후에도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할 때에 수술을 생각해도 늦지 않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다.


하여튼 한방에서는 부비강염(축농증)에 대한 치료법이 많이 있으니 가까운 한의원에 가셔서 상담을 받아보실 것을 권유 한다.
한의학적인 치료법으로 볼 때에 축농증의 상태가 모두 똑같지 않기에 따라서 치료 방법도 개인에 맞춰서 해야 하기에 정확한 치료 횟수는 말할 수 없겠지만 빠르면 몇 번 치료로도 큰 효과를 보는 분들이 있고 어떤 분들은 몇 개월 치료를 해야만 완치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조급한 마음을 갖지 말고 천천히 완치하겠다는 마음으로 치료에 임한다면 그렇게 낙담하지 않아도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축농증은 코감기로 인해서 시작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다.
코 감기나 비염을 오랫동안 치료를 하지 못하게 되면 축농증에 걸릴 경우가 많게 된다.
꼭 축농증이 아니더라도 코에 있는 여러 가지 질환이 걸릴 수 있기에 코 감기라고 해서 우습게 생각하시면 안되고 초기 비염이 발생했다면 빠른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지혜라고 생각한다.

특히 축농증은 인두염 후두염 중이염 등을 합병하기 쉬운데다 시신경염과 화농성 수막염이나 뇌농양을 일으켜 시력 장애는 물론 생명까지 위험해지는 일이 있으므로 더욱 더 주의를 해야 한다.

참고로 축농증이나 알러지성 비염이 있는 사람은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다는 것을 말씀 드린다.
수영이라는 운동은 매우 좋은 운동인데 축농증이나 알러지성 비염이 있는 분에게는 수영장 소독을 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락스 등 화학물질이 수영하는 중에 콧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코 안에서 화학물질로 인해서 염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단, 바닷물에서 하는 수영은 비염이나 축농증 질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바닷물의 짠 소금물 성분이 코를 소독해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을 볼 때에 집에서도 식염수로 콧속을 매일 매일 린스하는 방법을 사용한다면 자가 치료에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금은 사람에게나 모든 지구에 있는 생물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
현대의학에서 소금이 인체에 나쁘다고 하도 많이 광고를 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천일염 소금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 라고 말할수 있다.

좋지 않은 소금이라고 말하는 것은 정제된 흰 눈같은 소금을 말하는 것이지 죽염이나 천일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좋을것이다.
더불어 언제가는 소금 요법에 대하여서도 칼럼을 쓰려고 한다.
기대하시길…
문의 (571)641-9999, www.MyungMunMed.com

<최현규 명문 자석침 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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