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선수로 통산 12번째이자 지난 4년 연속 수상

올해 LPGA투어 신인왕이 확정된 고진영. <연합>
고진영(23)이 2018시즌 LPGA투어 신인왕으로 등극했다.
LPGA투어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진영이 2018시즌 신인상 수상자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신인왕 포인트 1,137점을 기록 중인 고진영은 2위 조지아 홀(잉글랜드)을 383점 차로 앞서 있다. 남은 대회가 4개라 홀이 이 가운데 3개 대회 이상에서 우승해 신인상 포인트 450점을 추가하면 산술적으로 고진영을 추월할 수 있다. 그러나 홀은 시즌 최종전에만 출전할 예정이라 고진영의 신인상 수상은 LPGA투어의 공식 발표만 남긴 상황이었다.
고진영은 LPGA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투어 첫해를 즐겁게 보냈다”며 “내년에는 더 역동적인 시즌을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신인으로 보낸 첫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받지 못한 신인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LPGA투어 대회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 올해부터 LPGA투어로 진출한 고진영은 22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 등의 성적을 내며 신인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고진영은 이번 시즌 LPGA투어에서 그린 적중률 77.4%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상금 8위(104만 5,572달러), 평균타수 2위, 올해의 선수 포인트 9위, 드라이브샷 정확도 2위 등 거의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한편 한국 선수가 LPGA투어에서 신인상을 받은 것은 고진영이 통산 12번째이며 2015년 김세영(25), 2016년 전인지(24), 2017년 박성현(25)에 이어 4년 연속 한국 선수가 이 상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