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쭈타누깐 1위’ 발표했다 정정 소동

10주 연속으로 세계랭킹 1위를 지킨 박성현. <연합>
박성현(25)이 10주 연속으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22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랭킹에서 박성현은 평점 평균 8.11을 기록, 8.03의 에리아 쭈타누깐(태국)을 따돌리고 10주 째 세계랭킹 1위를 고수했다. 이어 유소연이 3위, 박인비가 4위, 이민지(호주)가 5위를 지키는 등 9위까지는 지난주 랭킹에서 변화가 없었다.
박성현은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뷰익 LPGA 상하이 대회에서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반면 세계랭킹 2위로 박성현을 바짝 추격 중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LPGA투어 홈페이지는 대회가 끝난 뒤 ‘쭈타누깐이 22일 자 세계 랭킹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됐다’며 ‘쭈타누깐이 2위를 하면 박성현은 6위 정도의 성적을 내야 1위를 지킬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LPGA 투어는 이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업데이트된 내용’이라며 이와 같은 내용을 수정했다. PGA 투어는 “랭킹포인트를 계산한 결과 박성현이 8.10점(실제론 8.11), 쭈타누깐은 8.02점(실제 8.03)으로 여전히 박성현이 세계 1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대회 전 쭈타누깐이 2위를 하면 박성현이 6위 이상을 해야 1위를 지킬 수 있다고 한 예상은 단독 2위인 경우였다”고 처음 계산이 틀린 이유를 설명했다. 상하이 대회 전까지 랭킹 포인트는 박성현이 8.18점, 쭈타누깐은 7.87점이었다. 박성현은 8월 말부터 세계 1위에 올라 약 2개월간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LPGA 투어가 세계 랭킹 1위 예측을 잘못한 것은 최근 1년 반 사이에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6월에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쭈타누깐의 세계 1위 경쟁을 예측하면서 쭈타누깐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결과는 0.01점 차로 리디아 고가 세계 1위를 유지한 바 있다.
한편 상하이 대회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김세영은 지난주보다 5계단 상승한 10위로 탑10에 진입했고 지난주 10위였던 김인경은 12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또 상하이 대회에서 커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대니엘 강은 지난주 29위에서 18위로 11계단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