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후보들의 ‘의미있는 도전’

2018-10-20 (토)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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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6일 중간선거 도전 김현주,애덤 김,이윤일 후보

▶ 주류정치진출 시도로 정치력신장

한인 후보들의 ‘의미있는 도전’

김현주 후보

11월 6일 중간선거에 출마한 베이지역 한인 후보들의 의미있는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프리몬트통합교육구(FUHSD) 교육위원 선거에 도전장을 낸 김현주(영어명 로사) 후보는 한인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학생중심’으로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으로 한인 및 지역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FUHSD 교육위원 3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는 김 후보를 포함해 6명이 경합중이다. 1명은 재출마자(백인)이며, 나머지 5명은 인도계(2명), 중국계, 일본계, 한국계로 아시안 후보간 경쟁이 치열하다.


김 후보는 “교육위원으로 주류교육계에 진출하는 것이 한인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더욱 절감했다”면서 “주류정치진출 모색 경험과 노하우들이 한인정치력 결집에 기반이 되며 차세대 리더들에게 새로운 도전정신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커뮤니티에서는 김진덕정경식재단(대표 김한일, 이사장 김순란), SV한인회(회장 안상석), 린브룩고교한인학부모회 등이 김 후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인 후보들의 ‘의미있는 도전’

애덤 김 후보


한인 2세로 SF시의원(디스트릭 4, 선셋지역) 선거에 도전한 애덤 김 후보는 빈부차 해소, 대기업과 부유층 위주 정책 해결을 모토로 9명의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 디스트릭 4 후보 2순위로 SF민주당팩(SF4dPAC)으로부터 지난 3일 공식지지를 받은 그는 선거에서 힘을 얻고 있다.
한인 후보들의 ‘의미있는 도전’

이윤일 후보


밀피타스 매립지 악취 제거, 교통체증 해결, 중저소득층 주택지원 확대 등을 대표공약으로 내세우며 밀피타스 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윤일(영어명 Yoon Lee) 후보는 지난 9월 캠페인 중 인종차별적 미세공격(microaggression, 일상에서 벌어지는 미묘한 차별)을 당하기도 했다.

히스패닉 여성 유권자가 올린 공격적인 발언을 베트남계인 리치 트란 현시장이 자신의 SNS계정에 재게시하면서 논란이 된 이 사건은 ‘The Milpitas Beat’ 19일자 인터넷판에도 보도됐다.

김현주 후보는 “투표권을 가진 한인 시민권자들은 22일(월)까지 유권자 등록을 해서 한표라도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유권자 등록시 한국어 언어지원이 된다.

▲김현주 후보 www.rosa4fuhsd.com, (408)412-1398
▲애덤 김 후보 www.facebook.com/AdamKimSF/
▲이윤일 후보 www.yoonleeformayor.com, https://m.facebook.com/yoonleeformayor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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