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쇼 7이닝 1실점’ 다저스, NLCS 3승2패 리드…류현진이 끝낼까

2018-10-17 (수) 05: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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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차전서 밀워키에 5-2 역전승으로 WS 진출에 ‘-1승’…20일 원정 6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앞세워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월드시리즈(WS)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다저스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NLCS 5차전에서 왼손 투수 커쇼의 호투를 발판으로 밀워키 브루어스에 5-2로 역전승했다.

밀워키 원정 1·2차전에서 1승씩 나눠 갖고 홈으로 돌아온 다저스는 3차전을 먼저 내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전날 4차전을 연장 13회 혈투 끝에 잡은 데 이어 5차전까지 거푸 이겨 시리즈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서 나갔다.

1차전에서 3이닝 5실점(4자책점)의 부진한 투구로 패전의 멍에를 썼던 커쇼는 이날은 7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두 개만 내주고 삼진 9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막았다.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으며 포스트시즌 통산 9승(8패)째를 챙긴 커쇼가 긴 이닝을 책임져줘 전날 불펜을 총동원했던 다저스의 마운드에도 큰 힘이 됐다.

다저스는 다시 밀워키 원정경기로 열릴 6·7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두 팀은 하루 쉬고 20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6차전을 치른다.

6차전에 다저스에서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닷컴에 따르면 밀워키는 이날 5차전 선발투수였으나 공 5개로 한 타자만 상대한 뒤 교체된 좌완 웨이드 마일리를 6차전에 다시 선발로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이러면 2차전 선발투수였던 류현진과 마일리의 리턴 매치가 성사된다.

두 팀은 4차전에서 코디 벨린저의 13회말 끝내기 안타로 다저스가 2-1 승리를 거둔 뒤 약 15시간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서 마주 섰다.

밀워키는 2차전에서 5⅔이닝 무실점 호투에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2안타를 치는 등 투·타에서 맹활약한 마일리를 선발 등판시켰다. 하지만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위장 선발' 논란을 부를 수 있는 예상 밖의 마운드 운용을 가져갔다. 마일리는 1회말 첫 타자 코디 벨린저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오른손 투수 브랜던 우드러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는 이후 저스틴 터너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 상황을 맞았으나 데이비드 프리즈의 삼진에 이은 매니 마차도의 유격수 앞 병살타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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