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피아니스트 장성·바이얼리니스트 김유은

2018-10-1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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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더 국제 실내악 콩쿨 ‘아트 오브 듀오’ 2위

피아니스트 장성·바이얼리니스트 김유은

BICMO 아트 오브 듀오 2위에 오른 피아니스트 장성(오른쪽)과 바이얼리니스트 김유은.

피아니스트 장성과 바이얼리니스트 김유은씨가 2018 볼더 국제 체임버뮤직 콩쿨(BICMO) 아트 오브 듀오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1~14일 콜로라도주 볼더에서 열린 이 대회는 전 세계에서 비디오 심사를 통과한 20팀의 듀오가 치열한 경연을 펼쳤으며 3명이 최종 입상했다. 장성·김유은 듀오는 바흐, 베토벤, 라벨, 미국 작곡가 코리글리아노 등을 연주해 2위에 올랐다.

장성씨는 “어떤 악기의 조합이든 피아노와 함께 하는 듀오팀을 뽑는 보기 드문 콩쿨로 두 연주자의 호흡과 앙상블이 상당히 중요시되었다”며 “수개월간 수백 시간에 이르는 리허설을 통해 음악적 아이디어, 해석을 통일하는 작업을 했고 더 나아가 같은 생각과 호흡을 하는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유은씨는 “두 개인의 개성과 특성을 통해 서로 배우고 깎아나가는 작업을 통해 최고의 하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출신의 피아니스트 장성과 서울대 음대와 USC 출신의 피아니스트 김유은씨는 지난해 USC에서 듀오로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회를 열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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