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개스값 오름세 지속
2018-10-17 (수) 12:00:00
안재연 기자

가주 개스값이 반등을 이어가며 9월 하순을 기점으로 다시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해 이전 최고치를 한참 웃돌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클랜드의 한 주유소에서 레귤러 개스값이 갤런당 3.73달러로 표시돼 있다. 이날 오클랜드 평균 레귤러 가스값은 3.833달러를 기록했다.
가주 개스값이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주에서 지난 6월 초 고점을 찍은 뒤 완만한 하향세를 이어가던 개스값은 9월 하순을 기점으로 다시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해 이전 최고치를 한참 웃돌고 있다.
16일 오전 10시30분 기준 가주 평균 레귤러 개스값은 갤런당 3.82달러로 전주 대비 1.2센트 상승했다. 한 달 전 가격인 갤런당 3.635달러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평균 레귤러 개스값은 갤런당 3.935달러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2.4센트 올랐다. 오클랜드는 3.833달러로 전주 대비 1.7센트, 산호세는 3.831달러로 2.1센트 올랐고 새크라멘토는 3.733달러로 2.6센트 올라 베이지역 도시들에서 모두 개스값이 큰 오름세를 보였다.
AAA 발표에 따르면 이같이 급격한 상승세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가스관 파열로 퍼시픽노스웨스트(PNW) 정유소 생산 라인의 가동이 중지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 정유소들은 정상 가동 중이나 AAA는 개스값 상승세가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소비자 수요가 3주째 감소하며 지난주 대비 전국 평균 개스값은 2센트 하락했다고 AAA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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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