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브리드 SF 시장은 15일 파우가 몰리가를 하이드라 멘도자가 사임한 후 공석 중인 SF 교육구위원으로 임명했다.

브리드 시장의 이번 임명은 선거를 3주 남긴 현 시점에서 상당히 파격적인 것으로 주위 사람들은 평가했다.

파우가 몰리가는 SF 공립학교에 다녔으며 현재 SF 공공의료국에서 일하고 있는데 학교에서 소셜워커와 심리상담사로 일한 적도 있다. 몰리가는 SF 공직자로 임명된 첫번째 태평양 제도 출신이다. 세 자리가 공석이었는데 몰리가는 18명의 후보자들 가운데 처음으로 시장의 임명을 받게된 것이다.

브리드 시장은 SF 통합교육구 출신이며 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몰리가가 교육위원직을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드 시장은 교육위원들은 물론 빈스 매튜 교육감과도 상의 없이 몰리가를 임명했으며 매튜 교육감은 놀라움을 표시했다.

몰리가는 교육위원으로 임명된 것을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평생 동안 교육에 헌신해 왔으며 앞으로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여 커뮤니티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했다.

전 교육위원이었던 멘도자는 9월 말 뉴욕 공립학교에 새 직장을 얻으면서 SF 교육위원직을 사임했다. 몰리가는 멘도자의 잔여기간까지 재직하고 다음달 선거에 나설 예정이다.

<김경섭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