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49회 UC오픈 태권도 챔피언십 전야제 “UC버클리서 한국문화축제 개최”

2018-10-16 (화)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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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태권도,유도,용무도 수련생 및 한국어 수강 학생 참가

▶ 윷놀이,씨름,닭싸움,투호던지기,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진행

제49회 UC오픈 태권도 챔피언십 전야제 “UC버클리서 한국문화축제 개최”

한국문화축제 포스터

UC버클리서 한국문화축제 행사가 펼쳐진다. UC버클리 무도연구소(소장 안창섭 교수)가 오는 20일(토) 주최하는 ‘제49회 UC오픈 태권도 챔피언십’ 전야제 행사로 한국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국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세계한류학회의 미서부지역 회장과 K-스포츠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창섭 교수는 “한국 태권도뿐만 아니라 한국 민속놀이체험을 통해 한국문화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UC버클리의 태권도, 유도, 용무도 수련생과 한국어 수강 학생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한류의 첫 시발은 태권도였다”면서 “미 전역의 태권도인들이 한류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고 말했다.


UC오픈 태권도 챔피언십 개막 하루 전인 19일(금) 오후 6시 RSF(Recreational Sports Facility) 필드 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윷놀이, 씨름,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닭싸움 등을 통해 한국민속놀이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20일 오전 9시 UC버클리 RSF 필드 하우스에서 개막되는 ‘제49회 UC오픈 태권도 챔피언십’은 미 전역에서 모여든 태권도인 500여명이 품새와 겨루기로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이다.

올 봄 제43회 전미대학태권도대회에서 통산 38번째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UC버클리 태권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종합우승을 목표로 강훈을 벌여왔다. 전미대학태권도협회는 1970년 민경호 UC버클리 명예교수가 창설한 이래로 성장을 거듭해 현재 미 전역 180여개 대학 600여명 선수들이 참가하는 큰 규모로 발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UC 마샬아트프로그램 설립자 민경호 명예교수를 비롯, 박준용 SF총영사, 브리짓트 로싱 UC버클리 체육프로그램 디렉터 등이 참석해 49주년을 맞이한 UC 오픈 태권도 챔피언십을 축하할 예정이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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