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에 현원영 박사 위촉
▶ 한인 시조 생활화 운동 전개

‘장원시조재단’ 대표인 현원영 박사(오른쪽)와 남편 오장옥 박사
한국 고유의 전통문학인 ‘시조’의 발전을 위해 비영리 재단법인 ‘장원시조재단’이 설립됐다.
샌프란시스코지역에 ‘장원시조재단’설립은 현원영 박사가 오래전부터 창립을 준비해오다가 지난 9월 28일 캘리포니아주정부로부터 비영리재단 설립허가를 받으므로 정식으로 출범하게 됐다.
재단의 대표이사는 현원영 박사, 이사는 창립 준비위원으로 활동한 김다경, 유서영, 오장옥, 최연무씨 등 4명이 등재됐다.
이와같은 소식을 본보에 알려온 최연무 시조 시인은 “시조를 위한 재단 설립은 한국과 미주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이번 재단 설립은 시조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송원 현원영 박사와 부군인 오장옥 박사, 회원들의 노력으로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원영 박사는 이미 한국 펜문학에 ‘현원영 시조 문학상’ 7년, ‘시조 생활사’에 ‘현석주 아동 시조문학상’을 제정하여 10년째 시상해 오고 있다.
이번에 재단을 설립한 ‘우리시조마당’모임은 5년여 동안의 노력 끝에 시조의 불모지였던 북가주에 7명의 시조 시인을 발굴했으며 시조집 ‘하눌타리’를 출간하기도 했었다.
‘장원시조재단’의 주요 사업으로는 “전 교민 시조생활화 및 우수 시조 시인 발굴 포상, 청소년 시조 쓰기 운동, 야외 백일장 개최, 시조교실 운영, 시조 세계화 운동 전개” 등을 제시했다.
‘장원시조재단’은 이러한 사업으로 동포 사회에 시조 활성화와 한국학교 교과과정에 ‘시조’ 채택으로 2-3세에게까지 시조를 알리는 징검다리 역할에 나설 계획이다.
▲연락: (408)891-0741(김다경), (510)631-6003(유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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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