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SA가 주최하는 베네핏 컨서트가 오는 14일 마운틴뷰의 Tateuchi Hall에서 열린다.
베이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로 구성된 Talea 피아노 사중주의 연주가 들려줄 작품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사중주(G 단조), 슈만의 피아노 사중주(Eb 장조) 등이다.
바이올린 송희근 씨는 줄리아드, 예일 음대를 졸업하고 다수의 국제콩쿨 입상과 뉴욕 카네기홀, 링컨 센터 데뷔 연주를 거쳐 현재 샌프란시스코 발레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비올라의 Jill Van Gee 씨는 줄리아드, 몬트리올 음대를 졸업하고 몬트리올 심포니, 산 안토니오 심포니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했고 현재 산타 크루즈 심포니에서 비올라 부수석을 맡고 있다.
첼로의 낸시 킴 씨는 오벌린, 맨하탄 음대를 졸업하고 로린 마젤의 캐슬튼 페스티발 오케스트라, 시카고 시빅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챔버 그룹인 Black Cedar의 멤버로 그룹의 데뷔 앨범은 SF Classical Voice에서 2016 의 앨범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산타 크루즈, 몬트레이 심포니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중주의 그룹 결성을 주관한 피아노의 재클린 최 씨는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샌프란시스코 콘서바토리를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의 헙스트 시어터, 이태리 제퍼 챔버뮤직 페스티발의 초청연주 등 다수의 연주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lecture 리사이틀을 해마다 열고 있다.
실내악 중에서도 흔하지 않은 피아노 사중주를 결성하게 된 이유에 대해 Talea 사중주는, 피아노 사중주는 같은 실내악인 피아노 삼중주나 현악 사중주와는 또 다른 음색을 느낄 수 있는 악기 구성으로 실내악 이지만 교향악적인 음색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묘미를 가지고 있고, 악기 구성상 피아노 삼중주나 오중주의 연주도 용이한 조합으로 폭넓은 실내악의 연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매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실내악을 좀 더 친근하게 느끼기 위해 이번 공연의 두 곡은 모두 작곡가들의 가장 훌륭한 실내악 작품들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명곡들인 만큼 실내악을 처음으로 접하는 청중들도 매료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일시: 10월 14일(일) 오후 3시 30분
▶장소: Tateuchi Hall(Community School of Music and Arts) 230 San Antonio Cir., Mountain View)
▶입장권: 25달러
▶연락: www.kam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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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