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투자로 집 구매하기

2018-10-11 (목) 08:23:24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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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투자로 집 구매를 하시는 분들은 주택시장의 비수기를 택한다. 그래야 가격을 최대한 낮은 가격에, 또 봄에 서로 치열한 경쟁으로 사게 되는 것 보다는 훨씬 안정적으로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하시는 분들은 이제 슬슬 물건 좀 찾아 달라고 의뢰를 해 온다. 지금 찾으러 다녀도 계약하고 클로징하는데 까지 2달-3달 정도 잡고 그리고 집에 손 볼 것 보고 봄에 랜트 마켓에 내 놓기가 시기적으로 딱 좋다는 얘기다. 하지만 마켓에 나온 물량이 가을 겨울로 접어들면서 적어지기에 때론 우리 부동산 전문인들은 좀 더 수동적으로 물량들을 찾아와 이런 셀러들의 필요를 채워주기도 한다.

반대로 집을 팔려고 내놓으려고 준비하는 분들도 이제부터 슬슬 준비해야 내년에 집을 내 놓을 수 있다. 집을 내 놓으려고 준비하려면 보통 1~2개월 정도 잡는데, 집이 크거나 짐이 많은 경우는 그것보다 훨씬 더 걸리므로 충분한 시간을 잡아야 계획한 시기에 집을 내 놓을 수 있다. 그 팔려고 준비하는 힘든 시간을 다 지나온 분들은 두 번은 못 하겠다고 입을 모은다. 이렇게 시간뿐만 아니라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야 하기에 그 귀찮음에 왕 짜증난다고 한다.


특히 그 집에 살면서 고치려면 공사 먼지에다가 짐을 이리 저리로 옮겨야 하기에 요즘 집들을 보러 다녀 보면 제법 많은 집들이 먼저 미리 이사를 가고 빈집 상태에서 다 고쳐서 파는 집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재정형편이 허락할 경우다.
그래서 셀러 바이어 양쪽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우리 에이전트들은 더 바빠지는 시기이다. 그런 귀찮아하는 셀러들의 입장을 생각해 골치 아픈 일 없이 직접 셀러랑 연결을 해줘 양쪽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는 일이다.

그럼 이렇게 구매한 집들을 투자자들은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한쪽은 플립업을 준비한다. 부동산 플리업은 보통 마켓시세 보다 25% 에서 30%는 싸게 사야 제대로 투자에 대한 마진을 갖는 다는 이론이 대세다. 지금은 은행 물건이나 경매물건이라 할지라도 그렇게 까지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그래서 인기 있는 지역을 잘 선정해 그 집을 크게 연장하거나 아예 허물고 다시 짓는 일을 해서 크게 마진을 남기는 일이다. 보통 플리핑에는 full cash 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단기간에 플리핑 할 수 있는 경우는 Hard Money 도 많이 사용하고 연결해 드린다. 하지만 이것은 자본이 아주 많이 들어가고 오래 걸리기에 본인의 캐쉬가 있어 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다른 투자자들은 랜트용으로 집을 구매하고 준비하는 것이다. 그래서 집을 고를 때는 랜트가 항상 잘 나가는 지역을 택하고 집 관리가 쉬운 집을 골라야 한다. 많이 오래된 집들은 아예 home warranty 를 들어놔 고장날수 있는 것들에 대해 미리 보험을 들어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역 선정이나 투자비용대 랜트비용을 잘 감안해 계속해서 여유 돈이 생길 때마다 이렇게 집 한 채씩 사놓는다면 나중에 결국 그 집 모게지는 테넌트에 의해 내서 완전히 paid off한 부동산 투자가 되는 것이다.
여러분도 작은 사이즈의 집부터 적은 돈으로 쉽게 시작할 수 있다.
문의 (703)975-4989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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