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에서 차량 절도로 체포된 남성이 경찰 순찰차를 몰고 달아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9일 오전 5시30분께 산호세 경관들이 호거웨이 부근 수상한 차량 검문을 위해 출동했다.

경찰은 노스 1가와 237하이웨이 부근에서 도난당한 세미트럭을 발견하고 차량 운전석에 있던 남성 앤드류 트루히오(40)을 체포했다.

그러나 경찰에 따르면 경관들이 남성에게 수갑을 채운 뒤 순찰차 뒷좌석에 태웠으나 남성이 곧 빠져나와 순찰차를 몰고 달아났다. 경찰 차량은 헤이워드에서 발견됐으며 남성은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서고 있다. 차량 내 총기는 회수됐다.

범인 인상착의는 신장 5피트 11인치, 체중 215파운드 가량이며 도주 당시 오렌지색 캠벨 토잉 셔츠와 청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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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