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18 코리아위크 마지막날] 한식과 건강 세미나 개최

2018-10-09 (화) 12:00:00 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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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계탕,비빔밥 주제

[2018 코리아위크 마지막날] 한식과 건강 세미나 개최

한식전문가들과 이세나 한의사가 참석자들에게 삼계탕과 비빔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F총영사관이 주최한 한국문화 종합행사인 ‘2018 코리아위크’ 마지막날 행사인 “한식과 건강” 세미나가 5일 저녁 산호세에 위치한 코트라(KOTRA)에서 열렸다.

이번 한식 세미나의 주제는 ‘삼계탕’과 ‘비빔밥’으로 단순한 조리법을 떠나 한식에 얽힌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한의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한식이 건강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한의사와 쉐프의 대화를 통해 우리 음식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를 알아 보았다.

세미나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주행한의원 원장인 이세나 한의사, 샌프란시스코 장수 BBQ 대표 애슐리 리, 총영사 관저 김옥례 쉐프, 한식요리전문가 박지영씨 등 4명이 나와 주로 삼계탕에 들어가는 각종 재료와 한약재, 그리고 그 효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세나 한의사와 애슐리 리 대표는 자매로서 조선말기 궁중음식 조리사였던 증조할머니에 대해 할머니와 어머니를 통해 전해들은 추억과 비법을 소개했다.

세미나가 끝난 후 주최 측에서 준비한 삼계탕과 비빔밥, 그리고 서너 가지 반찬을 참석자들에게 대접했다. SV 한인회 소속 한인문화센터의 유니스 리 센터장과 자원봉사자들이 음식 준비와 서비스를 도와줬다.

세미나장에는 SF에서 미술공부 중인 화가 하나 정씨가 나와 크레용을 물에 개어 그린 특이한 그림 몇 점을 전시했다. 그림은 주로 김치, 밥상 차림 등 음식에 관한 것이어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준용 SF 총영사, 안상석 SV 한인회장, 릭성 산타클라라 셰리프 수석부국장 등 영사관 관계자들과 한식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다수의 외국인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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