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이민 역사 안내 ‘사적지 지도’ 나왔다

2018-10-04 (목) 12:00:00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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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한인박물관, SF,중가주 유적 수록

한인이민 역사 안내 ‘사적지 지도’ 나왔다
샌프란시스코와 중가주지역 한인이민과 독립 운동 유적 현장을 쉽게 찾아 볼수 있는 안내서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관장 정은경)이 ‘사적지 지도. 샌프란시스코 한국인의 또 다른 뿌리를 찾아서’(책자 표지)라는 이름으로 출판한 책에는 북가주와 중가주 지역 유적의 주소와 사진, 지도, 설명이 실려있다.

여행시 휴대의 편의를 위해 28페이지 크기의 소책자로 만들어졌다.


샌프란시스코지역은 1883년 보빙사절이 숙박했던 팰리스호텔을 비롯 공립협회 회관, 장인환 전명운의사 의거 현장인 샌프란시스코 페리부두, 엔젤 아일랜드, 흥사단 창립장소등을 수록하고 있다.

또 상항과 오클랜드 감리교회,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조형물과 윌로우스 한인비행학교, 총영사관등이 실려있다. 또 최근에 세워진 프리시디오 ‘6,25 참전용사 기념비’와 샌프란시스코 ‘위안부’기림비도 소개하고 있다.

중가주지역의 유적으로는 김 형제 상회와 김형순 저택, 재미한인 50년사 집필장소,리들리와 다뉴바 한인장로교회, 이민선조 공동 묘지,버지스 호텔, 한인이민 역사 기념각등 8곳을 싣고있다.

책의 뒷부분에는 2014년 시작된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 건립 추진 경과와 지금까지 활동, 후원자를 수록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은 이책 판매를 통해 적립된 기금으로 유적지 탐사 프로그램 운영비로 사용할 계획으로 책 한권당 2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사적지 지도’ 책자와 후원 문의 : (650)630-2860. Sfkam13@gmail.com.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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