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O 활주로 바로 옆에 건축 중인 그랜드 하이야트 호텔의 기초공사가 끝나 2일 양측의 축하기념식이 열렸다.
2016년 시공돼 2019년 7월에 오픈 예정인 351 객실의 12층 호텔은 이제는 101번 하이웨이에서 건축현장을 볼 수 있는데 완공까지 2억 3,700만달러의 건축비가 들어간다.
축하기념식은 건물의 철골 공사가 끝난 것을 축하하는 행사로 상층부는 아직 철골 형태이지만 아래층에는 외벽공사와 유리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호텔은 14,000평방피트의 회의실, 70개 좌석의 레스토랑, 2개의 바, 24시간 이용가능한 객실내 식당, 마켓, 운동시설, 요가시설, 마사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하이야트 호텔은 국제 터미널 A 뒤편의 공간을 마주보고 있어 브리티시 항공, KLM, 콴타스 항공의 거대한 A380과 보잉 747이 이착륙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차량에서 호텔 입구에 내린 투숙객은 엘리베이터를 통해 곧장 호텔 입구인 4층 로비로 갈 수 있다.
새로 짓는 하이야트 호텔은 1959년에 지어진 힐튼 호텔과 같은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데, 낮은 구식 힐튼 호텔을 보면 지난 60년 동안 SFO가 얼마나 확장됐는가를 알 수 있다.
호텔 지붕을 유리로 만들어 이착륙 하는 비행기를 호텔 지붕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당초 계획이 무산됐지만 객실과 회의실의 전망은 여전히 뛰어나다. 혼버거와 워스텔이 ED2 인터내셔날과 합작해 설계했고 시공은 웨브코가 맡아 하고 있다. 내부 시설은 환경도시로 알려진 SF 이미지에 걸맞게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어 디자인 될 예정이다.
<
김경섭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