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리나스시 신설고교에 한국어반을 개설키로 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문 몬트레이 한인회장, 브랑카 발타자 살리나스시 교육감, 우창숙 SF한국교육원장, 이미혜 한국어교사.[사진 몬트레이 한인회]
몬트레이 한국어 발전 추진위원회(회장 이문)는 살리나스시에 신설되는 렌초 센환 고등학교에 한국어반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문 몬트레이 한인회장은 25일 우창숙 SF한국교육원장과 함께 살리나스교육청을 방문해 브랑카 발타자 살리나스교육감과 회의를 갖고 신설될 렌초 센환 고등학교에 한국어 반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어반은 내년 8월에 개설될 예정이다.
또한 이문 회장은 내년 8월에 개교 예정인 데란토 센환 고등학교에 한국어반을 개설하기로 살리나스 교육감과 잠정 합의했으며, 80여명의 학생들이 코리안클럽에 가입돼 활동 중인 살리나스시 알리살 고등학교에도 한국어반 개설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이문 회장은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한국에서 열리게 되는 세계한인회장대회, 세계여성한인회장대회, 세계민주화회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10월 1일 출국했다.
이문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회장들과의 교류를 돈독히 할 것”이라며 “몬트레이한인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쟁참전비 건립 추진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알리고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문 회장의 한국 방문기간 동안 몬트레이한인회 제임스 석 수석부회장이 회장직을 대행해 한인회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