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O 정비공사로 항공편 600여편 지연,취소

2018-10-02 (화) 12:00:00 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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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오는 연말시즌,우기 대비 활주로 정비

SFO 정비공사로 항공편 600여편 지연,취소

SF 국제공항 [AP]

지난 주말 SFO 활주로 정비공사로 600여 편의 비행기가 이착륙이 지연되거나 취소됐다.

숀 미야키 SFO 매니저에 따르면 토요일에는 118편이 취소, 467편이 지연됐으며, 일요일에는 4편이 취소, 61편이 지연됐다.

그는 “비행기 이착륙이 빈번한 홀리데이 시즌과 겨울 우기에 대비하여 활주로 포장도로 아랫부분의 구조물 정비공사를 했으며, 모든 공사는 예정된 시간에 끝났다”고 했다.


이번 정비공사 때문에 영향을 받은 28L과 01R은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활주로 중의 두 개이다. 28L 활주로는 토요일 오전 1시부터 일요일 오전 7시까지, 01R 활주로는 토요일 오전 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폐쇄됐다.

이바 사테로 SFO 공항국장은 “두 활주로가 교차하는 부분은 SFO 활주로 가운데 가장 교통량이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정비공사는 다가오는 홀리데이 시즌과 겨울 우기에 대비한 것이며 승객들에게 불편함을 끼쳐서 죄송하다고 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 제트블루 등이 이번 정비공사로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항공사이다.

<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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