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6년 만의 라이더컵 복귀전서 또 쓴 맛
2018-09-29 (토) 12:00:00
▶ 오전 포볼서 아쉬운 역전패…통산 라이더컵 전적 13승3무18패

오전 포볼 매치에서 고배를 마신 타이거 우즈(오른쪽)가 오후 포섬 매치에선 라인업에서 빠진 채 짐 퓨릭 캡틴과 함께 경기를 지켜 보고 있다. [AP]
6년 만에 라이더컵 무대에 복귀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첫날 포볼 경기에서 쓴맛을 보며 8년 만에 라이더컵 승리를 최소한 하루 뒤로 미뤘다.
우즈는 28일 벌어진 대회 첫날 오전 포볼 경기에서 올해 매스터스 챔피언 패트릭 리드와 팀을 이뤄 4번 매치에 나섰으나 프란체스코 몰리나 리-타미 플리트우드 조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 패배로 우즈의 라이더컵 통산 전적은 13승3무18패가 됐다.
우즈는 이어 벌어진 오후 포섬 매치에서는 나서지 않았다.
지난 주 투어 챔피언십에서 5년만에 다시 투어 챔피언 반열에 복귀하며 생애 통산 80승 고지에 오른 우즈는 이날 피로가 쌓인 탓인지 지난 주말의 예리했던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특히 미국이 한 홀차로 역전당한 뒤 16번홀(파3)에서 우즈의 티샷은 그린에 한참 짧아 물에 빠졌고 유럽은 여기서 플리트우드의 버디로 승기를 잡은뒤 다음 홀에서 몰리나리의 버디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패배로 우즈는 라이더컵 마지막 2개 대회에서 1무4패로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우즈가 마지막으로 라이더컵에서 승리한 것은 지난 2010년 대회 싱글매치에서 몰리나리에
승리한 것이다.
우즈는 경기 후“ 9,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두 홀차로 앞섰을 때만 해도 주도권을 잡고 있었지만 이후 후반에 버디를 만들지 못했다”면서“ 포볼에선 버디를 잡아내야 한다. 전반엔 후반에 그들이 버디를 만들 때 우리는 거기에 응답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